퉁퉁마디 같은 인생, 

소금의 역사를 닮아

염생식물 퉁퉁마디(Salicornia europaea) 

출처: 위키미디어

(...) 천일염전의 역사, 그리고 천일염에 얽힌 증도와 신안의 역사를 보는 데 증도에 자리한 소금박물관만한 곳도 없다. 박물관은 140만평 규모의 한국 최대의 염전인 태평염전 입구에 자리한다. 박물관 건물 또한 1950년대 이전의 석조 소금창고를 리모델링 한 것으로, 태평염전과 더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소금박물관은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를 기억하고 있다”는 핵심 주제 아래 경제사, 기술사, 사회사, 예술과 신화 들을 아우르는 전시를 보여준다. 박물관 바깥으로 나오면 바로 옥외의 염생식물원탐방로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미 수 년째 태평염전에서 일하고 있는 조영랑 대리는 이렇게 말한다.


“벌판이 끝없이 펼쳐지죠? 천천히 걷기에 이보다 좋은 곳도 없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혼자서 걸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한테 권하고 싶어요. 박물관, 염생식물원탐방로, 염전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서 소금 얻는 노력을 한 번 생각해 보는 거죠. 소금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2도쯤 염도의 물을 23도까지 농축해서, 거기서 소금 결정을 받기까지 한 달은 걸립니다. 걸으며 그 한 달의 인내를 느낄 수 있는 곳, 짠물에서 살아남는 퉁퉁마디를 바라보며 ‘퉁퉁마디 같은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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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음식문헌연구자 고영


퉁퉁마디 같은 인생,

소금의 역사를 닮아


염생식물 퉁퉁마디(Salicornia europaea)

출처: 위키미디어

(...) 천일염전의 역사, 그리고 천일염에 얽힌 증도와 신안의 역사를 보는 데 증도에 자리한 소금박물관만한 곳도 없다. 박물관은 140만평 규모의 한국 최대의 염전인 태평염전 입구에 자리한다. 박물관 건물 또한 1950년대 이전의 석조 소금창고를 리모델링 한 것으로, 태평염전과 더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소금박물관은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를 기억하고 있다”는 핵심 주제 아래 경제사, 기술사, 사회사, 예술과 신화 들을 아우르는 전시를 보여준다. 박물관 바깥으로 나오면 바로 옥외의 염생식물원탐방로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미 수 년째 태평염전에서 일하고 있는 조영랑 대리는 이렇게 말한다.


“벌판이 끝없이 펼쳐지죠? 천천히 걷기에 이보다 좋은 곳도 없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혼자서 걸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한테 권하고 싶어요. 박물관, 염생식물원탐방로, 염전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서 소금 얻는 노력을 한 번 생각해 보는 거죠. 소금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2도쯤 염도의 물을 23도까지 농축해서, 거기서 소금 결정을 받기까지 한 달은 걸립니다. 걸으며 그 한 달의 인내를 느낄 수 있는 곳, 짠물에서 살아남는 퉁퉁마디를 바라보며 ‘퉁퉁마디 같은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글_음식문헌연구자 고영

*이미지: 네이버지도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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